에바(Evaporator)는 에어컨을 가동하는 동안 응축수로 인해 항상 습하게 유지되고 내 외부의 오염된 공기의 통과로 인해 청결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냄새가 나는데 차량 탑승자에게 불쾌감을 주며 호흡기 질환의 유발 등 건강에 좋지 못하다.
에바크리너를 시공함으로써 에바 코어의 구석구석에 끼어있는 오염물을 제거하고 서식하고 있는 균을 죽여 에어컨 가동시 탑승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건강을 지켜준다.

① 에바케이스/코어와 블로어 어셈블리 부분이 보일 수 있도록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제거하거나 조수석 아랫커버를 제거한다. 일부차종은 조수석 하단에서 특별한 조치 없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② 블로어 어셈블리와 에바코어 사이의 적당한 부위에 직경 4.7m의 드릴로 구명을 뚫는다. 이때 에바코어나 기타 배관에 손상을 주지 않게 정확한 위치에 뚫어야 한다. 일반소비자가 구멍을 뚫을 때는 정비소 등의 차량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것을 추천한다.

③ 에어컨필터가 블로어 어셈블리와 에바코어 사이에 위치한 차량은 필히 에어컨필터를 제거하고 커버를 다시 막아 시공시 세정액이 세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한다.

④ 조수석 하단부와 그외 기타 전기 장치에 세정액이 흐르지 않도록 신문지등을 이용해서 잘 가린다.

⑤ 냉각호스의 A부분을 뽑는다. 이는 세정액이 블로어모터 부분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헝겊등을 이용해서 구멍을 막아 세정액이 세어 나오지 않게 한다.

⑥ 고무튜브를 뚫은 구멍에 삽입한다.

⑦ 차량의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최저온도, 최대 송풍속도, 외기유입모드, 풍향은 전방으로 설정한다.

⑧ 에바크리너 캔을 충분히 흔들어 준 후 고무튜브에 연결된 분사버튼을 캔에 조립한다.

⑨ 분사버튼을 눌러 액을 주입한다. 주입중에 송풍기에서 "끼익" 소리가 나면 거품이 송풍팬으로 역류한 것이므로 10~15초 가량 분사 중지 후 다시 계속 분사를 한다.

⑩ 액 주입이 모두 끝났거나 송풍구에서 에어컨바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엔진을 끄고 약 10분~15분정도 기다린다. 바랑이 나오지 않는 것은 에바크리너의 거품이 에바코어의 구석구석에 채워져 있기 때문이고 10분~15분정도 엔진을 끄고 기다리는 것은 세정액이 에바코어의 표면을 세정, 살균하는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⑪ 기다리는 동안 배수구에서 액이 배출 되는지를 확인한다. 배수구가 막혀 오염물이 배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며 배수되지 않을 경우 뚫어 주어야 한다.

⑫ ⑤에서 막았던 구멍을 원상태로 하고 뽑았던 냉각호스를 다시 조립한다. 냉각호스를 조립하지 않고 ⑬을 시행하면 블로어모터가 과열될 수 있다.

⑬ 시동을 켜고 에어컨조절을 종전과 동일한 상태로 두고 30분이상 방치한다. 이때 일부 오염물이 거품과 함께 송풍구를 통해서 나오는데 앞자리는 간단히 신문지등으로 덮어 좌석 시트가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⑭ 삽입된 호스를 제거하고 동봉된 고무마개로 구명을 막아준다.

⑮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조립하거나 조수석 하단 커버를 조립한다.